김주현 초대 민선 경북도교육감이 8일 별세했다. 향년 86세.

1931년 안동에서 태어난 김 전 교육감은 경북고(32회)와 경북대 역사교육학과를 졸업한 후 경북대 사대부중 등을 거쳐 70년 안동 길안중 교감으로 승진했다. 이후 상주교육청 장학사와 경북고 교감 등을 역임했다. 이어 90년 제9대 경북교육청 교육감에 취임한 후 94년에는 초대 민선 교육감에 당선되면서 연임에 성공해 98년까지 경북의 교육행정을 발전시켰다.

정부는 고인의 이같은 공을 인정해 문교부장관 표창과 국무총리 표창 등을 수여했다.

유족으로는 정기(가창 실내테니스장 대표)·상기(<주>감마누 대표이사)·영기·영주씨가 있다. 발인은 12일 오전 8시 용상안동병원 영안실 특실이다. (054)820-1494